30대에 느끼는 것들

서른이 넘어가면서

많은 생각이 겹쳐옵니다.

올해 임금피크제 대상이신

타 지점에 계시던 팀장님이 제가 있는 지점으로 발령이 나서 팀장이 아닌 팀원으로 오셨습니다.

차장님에게는 딸이 한분 있는데 발령이 난 후

아빠는 노후 준비 안해?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뜨끔 하셨던 차장님은 부랴부랴 준비를 하시려고 알아보시는데

코로나 이후 가장 이슈가 되고있는 주식을 보고계십니다.

물론 시작은 하지 못하시고 보고만 계십니다.

혹시나 잃게 되면 가진 것 마저 잃어버릴까 두려우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저도 돈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돈을 버는 방법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회사에 다녀 근로소득을 얻는 것 입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 누구나 다 하고 있는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 입니다.

특별한 전문직종이 아닌 이상 큰 돈을 벌기는 어렵지만

남들만큼은 살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방과 중소기업은 인력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각자가 배운 배움의 가치와 마음가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취업은 개인회사에 취업을 했고 이후 중소기업에 이직했으며

2년 반 전에 이름을 대면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총 6년이 걸렸습니다.

스펙이 좋지 않습니다.

남들이 노력할 때 신나게 놀고 먹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깡통차지 않는게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후회됐고 반성했습니다.

남들이 쌓아 온 시간 만큼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 시작점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전문대 나왔고 일하면서 업무 관련 자격증 따고 사이버대학 다녀서 이직했습니다.

기준을 조금만 낮추고 자신을 냉정하게 보면 어디서든 경력을 쌓고 일을 배우고 크지는 않아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사업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나 개인의 능력을 살려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습니다.

업종이나 규모에 따라 소득은 천차만별 이겠지만 나를 위해 일을 한다는 뿌듯한 성취감과

근로소득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하지 않는 이유는

때에 따라서 큰돈을 벌 수도, 큰돈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변의 누군가는 준비를 이미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또 누군가는 이미 실행에 옮겼을지 모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세번째는 투자가 있습니다.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다양한 방법에 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다만 투자를 위해서는 시드머니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여 회사를 다니고 사업을 합니다.

그 돈으로 투자를 합니다.

가장 어려우면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익이 큰 만큼 큰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모두 나의 책임입니다.

진짜 어른은 무엇이며 언제쯤 어른이 되는 것 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내가 한 선택과 말에 책임을 지는 것 이라고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책임을 가장 성실히 이행했다고 생각하는 분은 연예인 이상민씨 입니다.

진짜 어른이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레인보우 멤버인 김재경씨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오늘만 산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들었던 당시에는

머리속에 물음표를 백개쯤 찍었습니다.

뒷 이야기를 들어보니

레인보우 활동 당시 공백기가 많았는데 미래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저의 심장을 울린 말을 하는데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고, 오늘이 모이면 멋진 미래가 돼 있겠지 라는 말을 했는데

잘 보이지도 않는 희미한 목표를 보고 달리던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너무 멀리 있는 목표를 보고 달리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힘이 들었는데

그분은 매일을 의미있는 날들을 쌓아서 멋진 미래를 만든다는 겁니다.

여러분 파랑새는 정말 멀리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의미 있는 매일을 만드시고 파랑새를 찾으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쓸데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20000